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5차 청문회'에 출석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린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인대표로 선서했다.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진술이나 서면 답변에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서한다"고 또박또박 선서했다.
우 수석은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사찰의 임무를 맡았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묵인, 방조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 2014년 6월 5일 해경 본청을 압수수색하던 광주지검 수사팀에 직접 전화를 해 청와대와 해경의 통화 내역이 보관된 상황실 전산 서버를 압수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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