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28)이 수술 날짜를 확정했다.
SK 구단은 19일 "구단과 김광현, 병원이 함께 협의해 내년 1월 5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팔꿈치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광현은 일본에서 수술을 받은 후 회복 시간을 가지면서 몸상태를 지켜볼 예정이고, 경과에 따라 향후 스케줄을 결정한다.
이번 겨울 FA 자격을 얻은 김광현은 지난달 29일 친정팀 SK와 4년 총액 85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하지만 내내 그를 괴롭혔던 왼쪽 팔꿈치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국내와 일본 병원 모두에서 수술 소견을 들었다.
팔꿈치 수술을 받게된 김광현은 2017시즌 마운드에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약 10개월 가까이 재활을 마친 후 2018시즌 정상 복귀가 목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