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19일 중국현지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중국하나은행)가 비대면 모바일 뱅킹서비스인 '중국 1Q Bank' 이용객을 위한 한류관광 서비스 상품 '한국미용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미용정기예금은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중국 1Q Bank를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최저 5000위안부터 최대 50만위안까지 가입 가능하다. 예치 기간별 기본금리 외에 5만위안 이상 가입 시 0.1%포인트, 제휴 사이트 방문 시 0.1%포인트 등 최고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년 만기의 경우 기본금리 2.25%에 우대금리 포함 최대 2.45%가 적용되고, 우대금리 포함 2년 만기는 최대 3.3%, 3년 만기는 최대 3.8%, 5년 만기는 최대 4.1%가 각각 적용된다.
이외에도 제휴사인 와이더스코리아(외국인 의료관광객 전문 컨시어지 서비스업체)의 예약 사이트를 통해 미용과 건강검진 최대 20% 할인, 호텔예약과 통역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쿠폰 등을 제공한다.
중국하나은행이 지난 5월 출시한 중국 1Q Bank는 중국 내 외국계은행 최초의 비대면 계좌개설 가능 모바일 뱅킹으로 출시 6개월 만에 6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이번 한국미용정기예금을 통해 고객유치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성규 중국하나은행 은행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1Q Bank' 손님들에게 중국계 은행 대비 차별화된 우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VIP특화서비스 출시 등 하나금융그룹과의 연계를 통해 제공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