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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위성우 감독 "양지희가 영양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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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희가 영양가가 없었다."

패장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평상시에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약간 아쉬운 표정은 있었다. 그는 "양지희가 30분 이상 뛰었지만 영양가가 없었다. 아직 준비가 덜 됐다. 훈련을 제대로 못하면 내가 쓰기가 불안하다. 다행히 최은실이 좋아지고 있다. 다음 경기를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개막 연승 행진이 13에서 멈췄다.

우리은행은 1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인천 신한은행과의 2016~2017시즌 삼성생명 여자농구 대회 경기에서 55대58로 졌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의 밀착 수비에 막혀 2쿼터 5득점에 그칠 정도로 고전했다. 양지희는 30분11초를 뛰었지만 2득점 3리바운드에 그쳤다. 임영희가 20득점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은실은 3점슛 4개로 12득점했다.

아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