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신체접촉 논란을 빚은 박대성 선수가 '로드걸' 최설화를 만나 사과했다.
최설화는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박대성 선수님이 직접 찾아와주셨어요. 경기 후 쉴 사이도 없이 마음고생 하셔서 그런지 얼굴이 안 좋아 보이시더군요. 직접 뵈니 굉장히 착하고 순박해 보이셨어요.앞으로도 좋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꼭 챔피언의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는 글을 적었다.
앞서 10일 진행된 로드FC 경기에서 박대성은 판정승을 거둔 뒤 기념사진 포즈를 취하는 과정에서 최설화의 허리를 강하게 끌어당기는 모습을 보였다. 순간 최설화가 당황하는 모습이 생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며 박대성을 향한 성추행 논란이 인 바 있다.
최설화도 경기 당일 인스타그램에 "로드걸로 활동하시는 분들 대단하신 거 같아요. 하지만 승리에 대한 표현도 좋지만 하루 종일 고생하시는 로드걸 분들 배려해 주셨으면 더 진정한 챔피언 되셨을 것 같아요. 오늘 승리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라는 뼈 있는 글을 남겼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