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권영준(익산시청)이 2016년 남녀 에페 국제 그랑프리 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권영준은 1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바르드네 알렉산더(프랑스)와의 남자 에페 결승전에서 15대12로 우승을 차지했다.
권영준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8강전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을 15대12로 꺾은 뒤 4강에서 니콜라이 노보숄로브(에스토니아)를 15대13으로 제압했다.
박상영은 5위, 박경두는 6위를 기록했다.
여자 에페에서는 신아람이 10위, 최인정이 19위, 강영미가 20위를 기록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