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25) 경기가 'UFC 206 명경기'로 뽑혔다.
UFC 측은 11일(이하 한국시간) UFC 206 종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두호와 컵 스완슨(33, 미국) 페더급 매치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Fight of The Night)'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는 보너스로 5만달러(한화 약 5천865만원)를 받는다.
이날 최두호와 스완슨은 난타전과 경이로운 맷집으로 화끈한 경기를 선보이며 현장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최두호는 아쉽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지만, 승리를 향한 투지로 국내외 격투기 팬들을 즐겁게 했다.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세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이로써 최두호는 UFC 3경기 연속 보너스를 받게 됐다. 최두호는 지난해 11월 샘 시실리아, 올해 7월 티아고 타바레즈를 1라운드 KO로 꺾은 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Performance Of The Night)로 선정된 바 있다.
UFC는 대회마다 인상적인 KO나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이긴 선수 2명에게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명승부를 펼친 선수들에게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준다.
UFC 206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는 란도 바나타와 맥스 할로웨이가 선정됐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