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와 쇼트트랙 대표팀이 네덜란드와 중국에서 개최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 출전한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했던 스피드대표팀은 이상화(스포츠토토) 김보름(강원도청)이 각각 500m와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3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훈(대한항공)도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히렌벤에서 개최되는 4차대회는 이번 시즌 월드컵 대회 중 유일하게 1만0000m(여자 5000m) 경기가 진행되며 이밖에도 500, 1000, 1500m 경기와 매스 스타트, 팀추월, 팀스프린트 경기가 개최된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월드컵 3차대회에 출전하는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달 개최된 2차대회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쇼트트랙대표팀은 2차 대회까지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획득한 금메달 22개 중 15개를 합작한 심석희 (한국체대)와 최민정(서현고)이 이번 1, 2차 대회에서 연달아 2관왕을 차지했다. 첫 월드컵 출전인 김지유(화정고) 임경원(화성시청)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