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박소담이 tvN 신규예능 '내게 남은 48시간'에서 시청자들의 '덕통사고'를 유발할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내게 남은 48시간'(연출 전성호, 이하 '48시간')은 출연자들에게 주어진 48시간의 시한부 인생을 들여다 보는 신개념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난 30일 방송된 첫 회에서 박소담은 20대로서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솔직 담백하게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2회 방송 초반에는 박소담이 절친 배우 김예원과 오랜만에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우정반지를 나누어 끼고 상큼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등 다정한 '워맨스'(womance)를 보였다. 인터뷰에서 박소담은 플립북을 볼 때마다 예원이 자신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후 연극 <클로저> 공연장에 도착한 박소담은 다른 배우들과 공연 준비에 몰두했다. 그녀는 "(주어진 무대에) 너무나 감사했고 열심히 달려왔었죠"라고 열정적으로 임해온 지난 연기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번이 마지막 공연인 것에 아쉬했다.
공연을 마친 뒤 박소담은 이른바 '소담포차'를 개시했다. '배우 박소담'을 있게 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려 자리를 마련한 것. 요리를 대접하며 노래, 춤, 애교 등 최선을 다해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던 그녀는 직접 쓴 편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진심을 전하는 그녀로 인해 '소담포차' 안은 금새 감동의 물결이 일었다.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을 끝으로 팬들과의 시간을 마무리한 그녀는 "나도 꼭 기억하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공개된 3회 예고편에서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박소담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