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017년 6월 개봉을 확정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마지막 '트랜스포머' 시리즈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이하 트랜스포머5)에서는 시나리오 작가진을 대거 보강해 드라마적인 완성도를 높였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트랜스포머5'는 국내에서 총 4편의 시리즈로 2,800만 명 관객을 동원한 '트랜스포머'의 5번째 작품으로 마이클 베이 감독이 마지막으로 연출을 맡아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되어 압도적인 규모를 예고하는 가운데, 일명 '파괴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마이클 베이 감독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다한 것으로 알려진 바, 얼마만큼 폭발적인 영상을 선보일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가 높다.
예고편에서 동족인 범블비와 인간을 공격하는 옵티머스 프라임의 모습에서 단순히 선과 악, 흑백의 대결이 아닌 더욱 깊이 있는 스토리 라인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실제로 이번 작품에는 '아이언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아이, 로봇', '다빈치 코드' 등의 작품에 참여한 작가진들이 투입되어 기존의 시리즈들과는 차별화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다. 여기에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메가트론 등 대표 캐릭터들을 비롯해 트랜스포머 세계의 절대 악인 거대로봇 유니크론의 등장 여부에 대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랜스포머5'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로 인한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다. 전편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의 마크 월버그가 출연하고 1편부터 3편에 출연한 조쉬 더하멜이 다시 돌아왔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퍼스트 어벤져'의 로라 하드독과 더불어 명배우 안소니 홉킨스가 합류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