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철민이 야구광임을 밝혔다.
박철민은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야구'에 대해 언급하자, 평소 야구에 대한 사랑이 엄청나기로 잘 알려져 있는 박철민은 기다렸다는 듯 입을 열었다.
박철민은 "사회인 야구팀 7구단에 가입되어 있다. 촬영이 없는 날엔 무조건 야구를 해야 하기에 여러 구단에 가입했다"며 "1년에 한 7~80경기는 뛰는 것 같다"고 밝혀 현장에 있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박철민은 "어느 날, 아내가 일주일 내내 야구를 하면 가족들과의 시간이 없지 않냐고 항의를 하더라. 그래서 경기를 줄이겠다고 아내와 약속했는데, 그날 내가 야구공을 손에 꼭 쥐고 잠이 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고 있는 나를 본 아내가 그냥 야구하라고 하더라"라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해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1대100'에는 또 다른 1인으로 모델 이현이가 출연했다. 방송은 오늘(6일) 밤 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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