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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이요원, 시청자 숨죽이는 카리스마…매회 '하드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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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불야성' 이요원이 매회 흘러 넘치는 카리스마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5일 방송된 MBC 새 월화특별기획 '불야성' 5회에서는 서이경(이요원)과 박건우(진구)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이경은 박건우와 12년 만에 재회했다. 건우는 반가워하며 과거 추억에 대해 언급하려 했지만 이경은 "이래서 연락 안했다. 고리타분한 추억 까먹기 취미 없다"며 냉랭하게 대했다.

이후 이경을 다시 찾아온 건우는 "일본으로 돌아가. 네가 무슨 계획을 세웠던 네 뜻대로 안 돼. 그러니까 여기서 벌인 사업 최대한 정리해서 돌아가"라고 말하며 이경을 회유했다.

이에 이경은 과거 건우의 노래가 담긴 CD를 들고 와 "이게 네 꿈이라고 했다. 그런데 넌 포기했지. 자기 꿈 하나도 지키지 못한 네가 날 멈추게 한다고? 너한테 꺾일 거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어. 건우야. 넌 이 싸움 못 이겨. 괴물은 인간한테 질 수가 없거든"이라 말하며 팽팽히 대립했다.

그리고 이날 이경은 세진에게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스스로 괴물이 된 이유를 밝혔다.

이경의 아버지 서봉수(최일화 분)는 박건우가 자신을 배신한 친구 박무일(정한용 분)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두 사람을 갈라놓기 위해 계략을 꾸몄다.

아버지의 계략을 눈치 챈 이경은 건우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고, 아버지 곁을 떠나지 않는 대신 박건우를 안전하게 보내달라고 제안했다. 그녀 스스로 사랑을 위해 괴물이 되는 길을 택한 것이었다.

이날 이요원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욕망의 결정체가 된 서이경을 완벽히 구현해내며 예측할 수 없는 극강의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했다.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회를 거듭할 수록 넘치는 카리스마와 치명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하는 이요원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