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국물요리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에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전골, 샤브샤브, 탕, 국수 등 겨울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꼽히는 각양각색의 국물요리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올겨울 고객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의 샤브샤브 샐러드바 '로운샤브샤브'가 '만두전골 한상' 등 겨울 시즌 한정 신메뉴 14종을 출시했다.
로운샤브샤브는 추운 겨울 날씨에 속을 따뜻하게 달래주는 음식으로 제격인 샤브샤브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계절특선 샤브샤브 세트 '만두전골 한상'을 선보이고, 김치 치즈 그라탕, 코다리 비빔면, 찜닭 등 별미 음식을 샐러드바에 풍성하게 준비했다.
이번 겨울 신메뉴 14종은 ▲만두전골 한상 ▲자색감자샐러드 ▲속초 코다리 비빔면 ▲고구마꽃 찜닭 ▲김치 치즈 그라탕 ▲매콤 닭불고기면 ▲들깨 쌀떡볶이 ▲소고기 갈릭 볶음밥 ▲채소모둠 ▲구운 제주감귤 ▲눈내린 블루베리롤 ▲눈내린 망고롤 ▲바나나 스무디 ▲리치 홍초화채 등으로 구성됐다.
'만두전골 한상'은 모둠야채, 만두 4종(왕만두, 감자낙지만두, 감자김치만두, 물만두)을 푸짐하게 담아낸 세트 메뉴다.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속이 꽉 찬 만두와 신선한 제철 채소를 함께 끓여 샤브샤브를 전골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채소는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기 전에 꺼내 소스에 찍어 먹고, 만두는 전골처럼 익혀 먹으면 만두가 육수와 어우러지면서 깊고 담백한 국물 맛 또한 맛볼 수 있다. 육수는 맑은 육수, 스키야키 육수, 짬뽕 육수 등 세가지로 마련돼 있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풍부한 자색감자로 만든 '자색감자 샐러드', 매콤달콤하게 버무린 비빔국수에 코다리 식해를 얹은 '속초 코다리 비빔면', 전통 간장양념으로 맛을 낸 안동찜닭에 고구마 무스를 올려 먹는 '고구마꽃 찜닭' 등은 입맛 당겨주는 겨울 별미다. 또, '김치 치즈 그라탕'은 으깬 감자와 크래미를 버무려 비스크, 라자냐소스와 함께 구워낸 퓨전 메뉴로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디저트 메뉴 '구운 제주감귤', '바나나 스무디, '리치 홍초화채' 등은 식후 입을 개운하게 정돈시켜주며, '눈내린 블루베리롤'과 '눈내린 망고롤'은 부드러운 생크림, 블루베리, 망고 토핑 등이 가득 채워져 달콤함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로운샤브샤브의 겨울 신메뉴는 신촌점, 홍대점, 잠실 롯데 웰빙센터점, 강남뉴코아아울렛점 등 전국 15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시 메뉴는 요일 및 시간대(런치/디너), 매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추위에 올가을부터 샤브샤브를 찾는 고객이 늘었고 샤브샤브 세트 메뉴인 '가을버섯 한상차림'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이에 새롭게 겨울 시즌 메뉴로 '만두전골 한상'을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 이 같은 세트 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이 샤브샤브의 매력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