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K팝스타6' 대망의 2라운드 오디션이 베일을 벗었다.
4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1라운드에 이어 본선 2라운드 '랭킹 오디션'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지난주에 이어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양현석과 박진영, 유희열 세 심사위원의 영입 전쟁을 일으킨 매력적인 참가자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스웨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10세 소녀 한별. 메간 트레이너의 '디어 퓨처 허즈밴드(Dear Future Husband)'를 감미롭게 열창한 한별 양은 뒤이어 수준급의 춤 실력을 뽐내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박진영은 "Welcome to K팝스타"라고 외친데 이어 "어떻게 하면 현석이 형이랑 사이를 갈라 놓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현석은 "춤출 때 모습이 이효리보다 예뻤다. 10년된 산삼을 발견한 느낌이다. 나는 한별 양을 20위권까지 끌고 올라가야겠다"고 이례적으로 선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예상대로 한별 양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했다.
꼬마 힙합 보이 김종섭 군은 10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수준급의 자작랩 실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타고난 끼를 인정받은 김종섭 군은 세 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객원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를 이끌어냈다. 재도전 참가자 이가영은 휘트니 휴스턴의 '올 더 맨 댓 아이 니드'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열창, 만장일치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유쾌한 실력파 조장관은 김흥국의 '호랑나비'를 자신만의 색깔로 불러 신선함을 안겼다. 결과는 심사위원 전원합격. 그리고 가수 뺨치는 실력을 소유한 백선녀양 역시 만장일치로 합격했다.
뒤이어 2라운드 '랭킹 오디션'이 진행됐다. 도전자 200명 가운데서 60명만이 2라운드로 진출했다.
랭킹 오디션에서는 화제의 연습생 참가자들과 그에 못지 않은 실력의 일반인 참가자들이 처음으로 만나 격돌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참가자들이 조를 이뤄 순위를 매기는 2라운드 랭킹 오디션은 참가자 전원이 합격을 할 수도, 전원 탈락할 수도 있는 룰을 가지고 있어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첫번째 조는 샤넌, 문형서, 백선녀, 김민서, 이성은이 속하게 됐다. 다들 막강한 실력자.
가장 먼저 샤넌이 무대를 선보였다. 박진영에게 트레이닝을 받은 샤넌은 이날 마이클 잭슨의 '맨 인더 미러'을 불렀다. 지난 무대보다 훨씬 여유로운 모습으로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박진영이 지적한 부분을 정확하게 고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뒤이어 텍사스에서 온 이성은 기타 연주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박진영의 '허니'를 선곡한 이성은은 타고난 리듬감과 훌륭한 보컬 실력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박진영은 "'수준'으로 가장 놀라운 무대였다"고 역대급 칭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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