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 기자] 컬러풀한 겨울이다.
강추위와 포근한 날씨가 반복되면서 사람들의 옷에도 변화가 생겼다. 평소 겨울보단 더욱 칼라풀하고 발랄한 룩을 선보이며 겨울인지 가을인지 모를 날씨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는 것.
11월 30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판도라'의 시사회에서 독특한 색채로 컬러풀한 겨울룩을 선보인 셀럽의 스타일을 모아 보았다.
▲ 컬러풀 스타디움재킷, 이시언
배우 이시언은 컬러풀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스타디움 재킷을 착용했다. 스타디움 재킷은 특유의 원색적인 컬러, 스포티한 디테일이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하지만 이시언은 평소 스타디움 재킷의 컬러풀한 느낌을 더욱 강하게 담은 디테일의 아이템을 착용했다.
기존 스타디움 재킷의 소매, 허리 밴드의 라인 디테일에 굵기와 컬러가 모두 다른 스트라이프 패턴이 바디 부분에 표현됐다. 시선을 빼았는 스트라이프와 팔 부분의 레더 트리밍, 네크라인의 별 프린팅이 화려하면서도 어딘가 키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포멀룩에 컬러 한 방울, 황승언
시사회장을 찾은 황승언의 패션은 얼핏 보면 블랙&화이트의 포멀한 수트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디테일은 눈여겨 봐야 하는 것. 점잖은 분위기의 재킷에 컬러풀한 버튼이 더해져 포멀 스타일에 위트를 담았다.
컬러포인트가 없어도 황승언의 룩은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담은 멋진 스타일이다. 재킷 밖으로 살짝 나오는 커프스의 트렌디함, 화이트와 블랙의 깔끔한 조화가 이미 100점 짜리 스타일을 완성했지만 보일 듯 말 듯한 컬러 포인트가 더해져 100점 만점을 넘어선 룩을 보여주었다.
▲ 체크 코트, 박경림
연예계 대표 마당발 박경림이 시사회 장에 나타났다. 박경림은 레트로한 무드의 화이트 컬러 티셔츠에 유니크한 컬러의 굵은 체크 코트를 매치해 따듯하면서도 개성넘치는 룩을 완성했다.
겨울 대표 아이템은 솔리드 컬러의 코트지만 체크 코트를 선택하면 젊고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박경림처럼 흔하지 않은 컬러 조합, 또 굵은 체크를 선택할 수록 아이템의 개성은 더욱 증가한다. 과감한 체크 코트는 박경림처럼 캐주얼하게, 혹은 포멀한 웨어에 포인트로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overman@sportschosun.com, 사진=김경민 기자 kyung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