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룩스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희망 더하기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을 적극 후원해왔다. 특히 스쿨룩스는 학생복 전문 브랜드로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중 탈북 청소년들의 정규학교인 한겨레 중고등학교 후원은 스쿨룩스의 주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스쿨룩스는 2013년부터 이 학교에 동복·하복의 재킷과 셔츠, 스커트 및 조끼 등 전 품목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복 전문 브랜드인 스쿨룩스만의 전문성 및 노하우를 살린 사회공헌활동이라 할수 있다.
해당 교복 지원 프로그램은 단순히 제작된 교복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체격이 왜소한 편인 새터민 청소년들의 체형에 맞게 별도로 제작해 제공한다. 스쿨룩스 관계자는 "탈북 청소년들은 또래 다른 학생들과 체형이 다른 경우가 많다. 기성복으로 제작된 학생복을 입으면 잘 맞지 않아 활동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며 "스쿨룩스는 탈북 청소년들의 신체 치수를 직접 측정해 학생들의 개별 체형을 반영한 후, 신체에 딱 맞는 교복을 입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디자인 역시 스쿨룩스의 디자인실과 한겨레중고등학교가 협의 과정을 거쳐 결정된다"고 밝혔다.
중소규모의 교복 제조업체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이라 할 수 있는 이같은 장기적 봉사 활동은 오현택 스쿨룩스 대표의 경영철학에서 그 배경을 찾아볼 수 있다. 평소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는 것은 기업의 기본"이라고 강조해온 오 대표는 "보여주기식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장기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봉사를 하는 것이 진정한 사회공헌"이라고 말해왔다.
한편, 스쿨룩스는 최근 교복지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달라진 환경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학교발전기금은 새터민 청소년들의 원활한 한국 생활 적응 및 학력 보충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기금은 추후에 한겨레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