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프리미엄 맥주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이하 밀러)'의 공식 팝업스토어가 지난 2개월 간의 흥행에 힘입어 연말까지 연장 운영된다.
지난 9월, 밀러는 서울 홍대 지역에 뉴욕 레코드 가게를 콘셉트로 한 공식 팝업스토어 '바이닐 시티(Vinyl City)'를 오픈했다. 뉴욕 도시 특유의 트렌디함와 문화를 재현한 이곳은 2개월 간 누적 방문객 6000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왔다.
기존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던 밀러 팝업스토어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2월 31월까지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또한, 다가오는 연말을 맞이해 뉴욕만의 트렌디한 파티 분위기를 재현할 '위대한 개츠비' 콘셉트를 선보인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이번 콘셉트는 영화 '위대한 개츠비' 속 파티의 한 장면을 모티브로 해 고전 뉴욕의 클래식함과 세련된 현대적 감성을 감각적으로 믹스매치했다. 특히, 밀러만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 앤 골드를 대비적으로 활용해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내부 푸드트럭 및 데코레이션도 고전적 뉴욕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바뀐다. 뉴욕 스트리트 푸드트럭은 클래식 카로 교체, 뉴욕 스타일의 아메리칸 푸드를 즐길 수 있다. 중앙에는 3천 장의 LP판을 체험 할 수 있는 바이닐 라이브러리를 마련했으며, 소비자들이 직접 뮤직 티켓을 작성해 고전 팝송 및 다양한 음악을 신청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밀러 마케팅 담당자는 "밀러 팝업스토어의 독특한 뉴욕 콘셉트가 맥주 한 잔도 트렌디하게 즐기는 20대 소비자의 마음을 정확히 공략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뉴욕 콘셉트로 밀러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밀러는 이색적인 연말 파티를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한 티켓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티켓은 뉴욕 푸트 메뉴와 함께 밀러의 시그니처가 새겨진 바이닐을 받을 수 있는 이용권으로 티켓몬스터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