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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김연아·김유정·김세정…겨울화보를 수놓은 로맨틱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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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한나 기자] 앗츠 로맨틱 레드!

코 끝이 시린 겨울이 찾아오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따뜻하고 달콤한 핫초코, 반짝반짝 빛나는 옷을 갈아입은 가로수들, 거리에 울려퍼지는 캐롤, 다가올 해피 크리스마스. 이 쯤 되면 떠오르는 컬러는 레드(Red)! 단연 레드다.

겨울마다 찾아오는 홀리데이 시즌에는 유독 빨간색 아이템이 눈에 띈다. 올해도 어김없이 셀럽들의 12월 화보에는 레드 컬러의 향연이 이어졌다. 2016년 겨울의 레드는 조금 더 로맨틱해진 것이 특징. 러플, 폼폼, 반짝이는 텍스처, 그리고 미니멀한 디자인 등 색다른 디테일들이 눈에 띈다.

올 한 해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유정 역시 레드 컬러의 사랑스러운 러플 드레스를 입었다. 함께 매치한 라이트한 핑크 컬러의 블라우스 역시 넥 라인의 프릴과 리본 등의 디테일로 페미닌한 감성을 살렸다. 립 컬러도 톤 다운된 레드 컬러로 이번 시즌 유행하는 브릭 레드 컬러를 선택해 포인트를 더했다. 드레스 바디를 타고 흐르는 러플 디자인이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욱 배가시킨다.

고아라가 선택한 아이템 역시 옷 전체적으로 러플 디테일이 매력적인 톤 다운 된 더스티 레드 컬러의 탑. 보드라운 소재감이 사진으로도 느껴진다. 거기에 레드 컬러의 캣츠 아이 프레임이 매력적인 선글라스를 매치 더욱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우 박보영이 선택한 레드 아이템은 볼드한 짜임이 매력적인 레드 컬러의 니트! 거기에 러플 디테일이 매력적인 새틴 스커트를 함께 매치에 독특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의 룩을 완성했다. 그녀가 소화한 니트는 반짝이는 스파클링 바니쉬로 마감되어 더욱 유니크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특히 플러피한 라인과 함께 부시시하게 연출한 헤어 스타일, 자연스럽게 마무리한 윤광메이크업까지 잘 어우러졌다. 이 날 화보로 선보인 레드 아이템은 박보영이 가진 귀엽고 발랄한 느낌과도 잘 어울린 패션이었다.

로맨틱한 레드 컬러의 분위기는 미니멀한 아이템으로도 즐길 수 있다. 올 한 해 I.O.I(아이오아이)와 구구단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최근 지코와 함께 작업한 솔로 음원 '꽃길'을 발표해 음원차트 1위까지 차지한 김세정 역시 12월 화보 속 레드 컬러의 아이템으로 귀여움을 뽐냈다. 트리 모양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깜찍한 원피스는 물론 레드 컬러의 미니 플라워 백으로 수줍음을 어필했다. 소녀시대의 서현 역시 그레이 컬러의 겨울 코트와 함께 레드 컬러 미니 박스백으로 따뜻한 겨울 무드를 연출했다. ha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