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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에 볼뽀뽀'... '사커맘' 줄리아 로버츠, 맨유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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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여인' 줄리아 로버츠가 맨유를 깜짝 방문했다.

폴 포그바,안데르 에레라 등 맨유 스타플레이어들과 로버츠와의 인증샷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며 뿌듯함을 표하고 있다.

'사커맘' 줄리아 로버츠는 27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맨유-웨스트햄(1대1무)전을 보기 위해 맨유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를 찾았다. 남편 대니얼 모더 촬영감독, 세 아이들과 함께였다. 경기 후 로버츠의 아이들은 꿈의 구장에 서서 볼을 차고, 포즈를 취하며 '본고장' 축구를 즐겼다. 로버츠는 웨인 루니, 마이클 캐릭 등 맨유 레전드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로버츠의 방문 직후 맨유 스타들의 SNS에는 '인증샷'이 속속 올라왔다. 폴 포그바는 로버츠가 뺨에 볼뽀뽀를 해주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 아래 '이런 볼 뽀뽀를 받다니 정말 행운이다. 오늘 나는 위대한 배우일 뿐 아니라 아름다운 여성을 만났다. 지금 누가 더 행운일까'라고 쓴 후 '#prettywoman(프리티우먼) #juliaroberts(줄리아로버츠) #blessed(축복)'라는 태그를 달았다. 포그바의 중원 파트너인 안데르 에레라 역시 로버츠와 나란히 활짝 웃는 모습이 담긴 '투샷'을 공개했다.

이날 로버츠의 올드트래포드 방문은 맨유 팬들 사이에도 뜨거운 화제가 됐다. '미국의 연인 줄리아 로버츠가 우리들이 사랑하는 맨유를 보기 위해 오늘 올드트래포드에 왕림했다'는 트윗이 널리 퍼져나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