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는 2017년 제작 예정인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제)'(박혜련 극본/iHQ 제작)의 여주인공으로 배수지가 최종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28일 밝혔다.
배수지는 2011년 박혜련 작가가 집필한 '드림하이'를 통해 처음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이후 6년만에 박혜련 작가의 신작에 다시 합류하게 됐다.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배우 이종석과 함께 앞으로 극중에서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제작사 iHQ 측에 따르면,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2017년 SBS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연출은 '닥터스'와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했던 오충환 PD가 맡기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드라마는 내년 상반기에 촬영이 진행될 계획으로, 아직 정확한 편성 시기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iHQ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주연 배우 캐스팅과 연출, 그리고 편성까지 상당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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