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레온 레스콧(잉글랜드)이 이적 3개월 만에 AEK아테네(그리스·이하 AEK)에서 방출됐다.
AEK는 24일(한국시각) 레스콧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여름 자유계약(FA)으로 AEK 유니폼을 입은 레스콧은 9월 중순부터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하면서 기세를 올렸으나 무릎 부상으로 최대 6개월 이탈 진단을 받았다.
레스콧은 울버햄턴에서 데뷔해 에버턴, 맨시티를 거치면서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애스턴빌라가 2부로 강등되자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이적을 꾀했지만 메디컬테스트에서 탈락하며 계약이 성사되지 못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