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2016~2017시즌 농구토토 승5패 19회차에서 클리블랜드의 완승을 전망했다.
케이토토는 25일과 26일에 열리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및 미국프로농구(NBA)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19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가 댈러스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 참가자가 대다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토토팬 83%, 클리블랜드 승리 거둘 것… 객관적인 전력과 분위기 모두 클리블랜드 우위
이번 회차에서는 최강의 전력을 보유한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가 83.34%의 몰표를 받으며 댈러스를 상대로 압승을 예고했다. 댈러스의 투표율은 단 5.94%에 머물렀다.
르브론 제임스를 필두로, 카일리 어빙과 케빈 러브를 보유한 클리블랜드는 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다. 평균 득점이 무려 108.6점으로 댈러스(90.7점)와는 무려 18점 가량 차이가 난다. 기록으로는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는 경기다. 게다가 댈러스는 팀의 기둥인 덕 노비츠키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연패를 거듭하며 2승11패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변수는 역시 노비츠키의 복귀 여부다. 24일 클리퍼스전에서 복귀가 예상되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만약 노비츠키가 결장하거나, 평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면 클리블랜드의 완승을 예상할 수 밖에 없는 경기다.
▶5점차 승부 1순위, 무려 4경기 나와… 이번 회차 적중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
한편, 매번 적중의 변수가 되는 5점 승부가 이번 회차에서는 무려 4경기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자세한 결과를 살펴보면, 2경기 울산 모비스와 안양 KGC인삼공사전을 비롯해 4경기 올랜도-워싱턴, 9경기 피닉스-미네소타, 그리고 전자랜드와 삼성(14경기)전에서 모두 5점차 승부가 1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닉스와 미네소타전의 경우 양팀 모두 하위권인데다 평균득점 또한 104.1점과 107.9점으로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접전의 가능성이 높은 경기로 꼽힌다. 실제로 양팀은 지난 시즌에도 2경기 연속으로 5점 승부를 펼치며 박빙의 경기를 펼쳤다.
올랜도-워싱턴전의 경우 올 시즌 첫 경기에서 5점 승부를 펼쳤다는 점이 토토팬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에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 양팀은 당시 2점차의 접전을 펼친 결과 88대86으로 올랜도가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다만, 올 시즌 평균득점에서는 워싱턴(102.8점)이 올랜도(92.3점)보다 약 10점 가량이 높기 때문에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
이 밖에 NBA의 샌안토니오(62.12%)와 KBL의 오리온(66.57%)은 각각 보스턴(10.99%)과 LG(8.72%)를 상대로 원정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번 주말에 벌어지는 국내외 프로농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19회차 게임은 25일 오후 6시50분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