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오는 25일에 열리는 삼성생명 2016~2017시즌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 KDB생명전에서 홈팀 KEB하나은행의 우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5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과 KDB생명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82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의 37.02%가 홈팀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점 이내 박빙 승부를 예상한 참가자가 33.18%로 뒤를 이었고, KDB생명의 승리에 투표한 참가자는 29.82%에 그쳤다.
전반전에서도 KEB하나은행의 리드를 예상하는 것이 44.90%로 우위를 차지했고, KDB생명의 리드 예상(33.53%)과 5점 이내 박빙(21.59%)이 뒤를 이었다.
1라운드에서 전패했던 KEB하나은행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3일 삼성생명전에서 강이슬이 20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2라운드에서 2승을 챙기면서 최하위였던 순위도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상대팀 KDB생명은 지난 20일 3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선두 우리은행을 상대로 접전을 펼치며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경은 한채진 조은주의 활약이 눈에 띈다. 지난 14일 양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KDB생명이 69대62로 승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W매치 82회차는 경기시작 10분 전인 25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