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의 AS모나코전 선발 출격이 유력해졌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AS모나코와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을 치른다. 조 3위에 있는 토트넘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은 정상이 아니다. 주력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AS모나코전 이후 27일에는 첼시전까지 예정돼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22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선발명단은 선수들이 90분을 뛸 수 있는지, 몸 상태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리 케인, 무사 뎀벨레, 델리 알리가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지 봐야 한다"며 "다음 경기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떠한 위험도 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의 말을 종합해보면 손흥민의 출전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단 24분만을 소화했다. 도움과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AS모나코보다 직전 경기를 하루 늦게 치렀다"며 "선발로 뛰기에 위험 부담이 있는 선수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고, 교체투입돼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