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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 첫 방 분당최고 4%, 패키지 여행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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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지난 주말에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가 첫 회부터 놀라운 성적을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뭉쳐야 뜬다' 1회는 2.9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분당최고 시청률은 4.05%까지 치솟았다. 첫방송인데다 동시간대에 쟁쟁한 경쟁작들이 편성돼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성공적'이라 할 수 있는 성적이다.

김성주, 김용만, 안정환, 정형돈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MC들의 조합, 그리고 여행 소재 예능 프로그램으로선 처음으로 시도한 패키지 상품 동참 등의 아이디어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첫 회에서는 네 명의 출연진이 만나고 여행을 떠나게 되는 과정을 주로 보여줬다. 그동안 앞만 보고 뛰어왔던 40대 가장들이 일반인들과 함께 패키지 여행에 동참해 여유롭게 일정을 따라가게 되는 모습을 그렸다. 꽉 짜인 일정 속에서 가이드의 리드 하에 알찬 여행을 즐기는 과정이 유사한 경험을 했던 대중과의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해 좋은 성과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뭉쳐야 뜬다'는 국내 예능프로그램으로선 최초로 수동형 패키지 여행을 소재로 택해 눈길을 끈다. 기존 패키지 여행 상품 중 하나를 택해 일반 여행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재미를 끌어낸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ssale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