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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통한 '신비한 동물사전' 개봉 첫주 제작비 '전액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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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 세계 극장가를 뒤흔든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개봉 첫주 제작비(1억8000만 달러) 전액을 회수하는 진기록을 펼쳤다.

역대 '해리 포터' 시리즈 중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07, 데이빗 예이츠 감독, 첫주 누적관객 186만3114명)보다도 더욱 많은 관객을 모은 '신비한 동물사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북미에서 7500만 달러, 해외에서 1억4330만 달러를 벌어들여 개봉 첫주만에 2억18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제작비 1억8000만 달러를 훌쩍 넘어 마법 같은 흥행을 시작했다.

개봉 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바, 국내외 언론과 관객들의 찬사에 가까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미국 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100%의 놀라운 신선도를 기록한 데 이어 대단한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신비한 동물사전'에는 무려 11종의 신비한 동물이 등장해 마법으로 창조한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확인시켜주는데, J.K. 롤링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세계관이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팬들, 판타지 영화의 팬들도 사로잡을 놀라운 완성도로 만들어져 극찬을 이끌어냈다. 새로운 이야기와 배우들,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영상을 비롯해 신비한 동물들의 등장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를 잇는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새 역사가 시작됐다.

한편,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1926년 뉴욕에서의 모험을 그린 작품.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의 첫 시나리오 데뷔작이며 '해리포터' 오리지널 스토리를 창조한 이야기로 전 세계 관심을 받고 있다. 에디 레드메인, 콜린 파렐, 캐서린 워터스턴, 앨리슨 수돌이 가세했고 '레전드 오브 타잔' '해리 포터' 시리즈를 연출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캐릭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