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흥궈신' 김흥국의 예능감에 대해 언급해 눈갈을 끈다.
오늘(일) 밤 방송되는 SBS플러스 '손맛토크쇼 베테랑'에서는 '가요계 레전드'라는 주제로 김흥국, 박미경, 김태원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흥미진진한 토크쇼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 김태원은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최근 '예능 치트키'로 불리는 김흥국에 대한 소감을 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태원은 "10년 전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게 되었다"고 말문을 연다. 그는 "그때 김흥국 씨와 함께 게스트로 나왔었는데, 그 때 당시 김흥국 씨의 레퍼토리와 지금 예능에서 보여주는 레퍼토리를 비교해볼 때 뻔하고 똑같다. 같은 얘기를 10년 째 반복하는데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그게 이 형의 기적이다"라고 솔직 발언을 펼쳐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MC 김구라도 "현재 예능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는 맞지만, 가수로서 '호랑나비' 이후 30년째 히트곡이 없는 건 좀 아닌 거 같다"고 김흥국 저격에 나선다. 이에 김흥국은 "호랑나비같은 히트곡이 자주 나오는 게 아니다. 노래를 해보고 그런 얘기를 하라"고 받아 쳐 현장을 또 한번 폭소케 한다.
한편, '손맛토크쇼 베테랑'은 방송 최초로 낚시와 토크를 결합한 신개념 예능프로그램. 연예계 대표 입담꾼 김국진, 김구라, 양세형, 윤정수, 임수향이 MC를 맡아 실제 '물고기 낚시'를 비롯, 풍성한 이야기 '대어'를 낚는 모습 등 새로운 형태의 토크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가요계 레전드 3인방의 유쾌한 토크 한마당, '손맛토크쇼 베테랑' 시즌1 마지막 방송은 오늘(일) 밤 9시 SBS플러스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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