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KB스타즈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1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3대59로 이겼다. 4승3패, 단독 2위다. KB스타즈는 3승4패.
외국인 선수 엘리사 토마스가 어깨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삼성생명은 강했다. 나타샤 하워드가 22득점 19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배혜윤이 12득점 6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고아라도 10득점 9리바운드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을 26-30으로 뒤진 삼성생명은 3쿼터 하워드와 최희진이 14점을 합작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4쿼터 시작 2분 여가 지난 시점에서는 고아라가 3점포를 적중시켜 49-48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이 시소 게임을 벌였다. 서로 3점슛을 터뜨렸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4분49초를 남기고 고아라의 3점슛으로 55-53으로 앞서 갔다. 또 하워드가 득점을 올렸다. 고워드는 종료 1분여전 다시 한 번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