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우여곡절 끝에 12월27일 개최를 확정한 대종상영화제가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서 중계할 전망이다.
최근 복수의 영화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올해 열리는 제53회 대종상영화제가 KBS가 아닌 채널A에서 중계된다. 개최 일정이 늦게 잡히면서 KBS 중계가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대종상영화제 사무국은 18일 "방송 플랫폼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부분은 없다. 다만 개최일이 급박하게 정해져 공중파 생중계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종편과 논의 중인 상황이다. 중계는 다음주 결정지을 계획이다"고 답했다.
이어 "11월 초부터 시상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출품작을 영화 제작사로부터 받고 있다. 촉박하긴 하지만 무리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부 잡음에 시달리던 대종상영화제는 올해 무산될 위기에 봉착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팀을 꾸려 내달 27일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를 공식 발표한 상황이다.
한편, 제53회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12월 27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대종상영화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