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부산에서 경남도지사배가 열리는 관계로 서울기수가 8명이나 출장을 가게 됐다. 기승기수와 마필의 호흡을 잘 분석해 보아야 할 것이다. 아무래도 문세영 기수와 페로비치 기수의 경쟁속에 조인권 김동수 함완식 기수의 활약이 돋보일 한 주다.
이번 주 토요일에 눈여겨 볼 말은 3두가 있다. 첫번째 말은 국3군 1200m에 출전하는 11조 양희진 조교사의 '주얼리파크'다. 조교때보다 실전에 잘 뛰는 말로 거리가 적당해서 입상 한자리는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 관심마는 국4군 1200m에 출전하는 15조 박희철 조교사의 '프라임골드'다. 준비 철저히 마쳐 살은 조금 빠졌을 수 있겠으나 들러리 서는 일은 없을 것이다. 세번째로 눈여겨 볼 말은 인기마로 국5군 1300m 암말경주에 출전하는 하재흥 조교사의 '꿈의실현'이다. 직전 과천시장배에서 낙마하는 불운을 겪었지만 너무 바깥쪽 게이트만 받지 않으면 우승으로 직전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에도 눈여겨 볼 말 3두가 있다. 먼저 챙겨야 할 말은 1등급 1200m에 출전하는 12조 서범석 조교사의 '선버스터'다. 그동안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서 승부가 자꾸 미뤄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몸이 많이 좋아져 이런 편성이면 강하게 나설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 지켜봐야 할 말은 국3군 1400m에 출전하는 48조 김대근 조교사의 '대군마마'다. 부중이 높아서인지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데 적정거리인만큼 입상 한자리는 차지할 수 있을 듯 하다. 세번째는 인기마로 혼4군 1300m 암말 경주에 출전하는 5조 우창구 조교사의 '오케이연답'이다. 끝걸음이 좋은 말로 거리 늘어나 더욱 유리할 것이다.
이번 주 고배당을 터뜨릴 마필로는 '창세', '더쎈챔프', '환희의순간', '태풍돌파', '구통사', '햇빛나'를 추천한다.<스포츠조선 경마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