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조성준 통신원]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10명의 선수를 더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10명의 새 선수와 계약하고 싶어한다고 16일 보도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카이 귄도간, 놀리토, 르로이 사네, 존 스톤스, 클라우디오 브라보 등 7명을 영입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많은 선수를 원하고 있다. 최근 출간된 '펩 과르디올라의 혁명'에 따르면 그는 풀백과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맨시티의 풀백은 문제가 많다. 파블로 사발레타, 알렉산더 콜라로프, 바카리 사냐는 모두 30대다. 노쇠화에 접어들고 있다. 사냐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돌아오더라도 얼마나 빨리 예전의 기량을 회복할지는 미지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풀백은 '젊고 검증된' 풀백이다. 이미 다비드 알라바(24·바이에른 뮌헨)와 헥토르 베예린(21·아스널)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알라바는 왼쪽 풀백 뿐만이 아니라 중앙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베예린은 공격력이 탁월하다.
스트라이커도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세르히오 아게로라는 넘버원 선택지는 있다.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백업이다. 둘을 제외하고는 확실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우승권, 그리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성적을 내려면 확실한 스트라이커는 필수다. 겨울에는 부러잘 신성 가브리엘 제수스가 오기는 한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더 많은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돈을 아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여름을 팀 세대 교체를 위한 좋은 시기로 보고 돈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