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방송인이자 '홈쇼핑계의 황제'로 불리던 쇼호스트 류재영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류재영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지난 9월 구속 송치된 최창엽의 지인으로, 이들은 함께 투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부터 CJ오쇼핑 쇼핑호스트로 활약한 류재영은 '4000억 판매신화'로도 유명한 업계 최고의 전문가다. 또한 예능 등 방송과 강연으로도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하지만 10월부터 퇴사한 것으로 표기돼 있으며 그의 모든 SNS도 휴면 상태다.
한편 앞서 구속된 최창엽은 첫 재판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 측 법률대리인은 "모든 범법 행위를 인정하는 바"라며 "초범인 점 등 정상참작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1년 KBS 예능 프로그램 '휴먼서바이벌 도전자'로 방송 데뷔한 최창엽은 그해 KBS 2TV 'TV소설-복희누나'로 연기자 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2013년 tvN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편에 출연해 지적인 면모를 드러냈으며, 지난 1월에 출연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를 통해 그는 3개월만에 고려대에 입학해 CJ E&M 예능PD 인턴 과정을 수료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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