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16일 펼쳐지는 서울SK-모비스(1경기), 창원LG-안양KGC(2경기)전 등 2016~2017시즌 국내남자프로농구(KBL) 2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스페셜+ 1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SK-모비스전에서 양팀이 모두 80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참가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을 살펴보면 홈팀 SK와 원정팀 모비스는 각각 80점대에 43.98%와 49.67%로 거의 같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2순위 또한 양팀이 모두 70점대를 기록한 가운데 90점대 이상의 고득점에서는 SK가 20.95%로 8.56%에 그친 모비스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나란히 3승5패를 기록하고 있는 SK와 모비스는 순위 또한 7, 8위로 중하위권이다. 단 최근 분위기는 반대다. SK가 4경기에서 1승3패의 부진에 빠진 반면 모비스는 3승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모비스로서는 오리온스에게 당한 연장 패배가 아쉽지만 초반 4연패를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또 한가지 주목해야 할 기록은 매 경기 접전을 치르고 있는 SK의 경기력이다. 8경기를 치른 현재 SK는 무려 6경기에서 5점차 이내의 박빙승부를 펼쳤다. 5점차 승부 시 성적은 3승3패로 5할이지만 쉽게 지지 않는 SK의 끈기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올 시즌 양팀이 기록하고 있는 평균 득점대를 살펴보면 SK는 88.8점을 올리고 있고 모비스는 74.5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 점수대 선택에는 다소 신중할 필요가 있는 경기다.
2경기 LG-KGC전 역시 양팀 모두 80점대의 접전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1순위를 차지했다.
이 경기 또한 4승4패를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이다. 홈팀 LG는 최근 4경기 동안 5점차의 박빙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상대팀 KGC는 최근 접전은 적었지만 동부, 모비스, 오리온스에 연속으로 패하며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평균 득점은 KGC(84.9점)가 LG(78.8점)보다 높지만 반대로 실점에서는 80.0점의 LG가 88.3점의 KGC보다 크게 낮다. 특히 LG는 안방 3경기에서 71.0실점의 짠물 수비를 보였기 때문에 홈 경기의 이점을 살린다면 토토팬들의 예상과는 다른 점수대가 나올 수도 있다.
국내에서 벌어지는 각 종 국제대회를 지원하기 위해 발행 중인 농구토토 스페셜+12회차 게임은 16일 오후 6시50분 발매마감되며 자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