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배우 오현경이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예쁜 마음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18일 SBS '잘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오현경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오현경은 요리연구가 임지호와 김수로를 위해 미역 성게죽을 만들었다. 다소 어설퍼 보이기도 했지만 열심히 하려는 그녀의 모습은 귀엽기까지 했다.
이어 오현경은 MC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턱관절 장애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애를 회복하기까지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로서 포기할 수 없었던 미(美)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진짜 연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는 고백이었다.
욕심을 내려놓은 오현경은 덕분에 공백기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것.
누구와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함을 지닌 오현경의 미소는 어느 때보다 빛났고, 또한 사연에 공감하며 함께 울고 웃는 모습은 더없이 아름다웠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던 천진한 웃음과 명랑한 기운, 아름다운 외모 뿐 만 아니라 마음 씀씀이도 미스코리아라는 사실을 '잘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를 통해 다시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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