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오지호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수목극 '오 마이 금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지호는 "나도 가정을 갖게 됐고 부성애가 생기기 시작했다. 아이가 조금만 열이 나도 가슴이 정말 아프다. 내가 대신 아파주고 싶고 그렇다. 이 드라마의 캐릭터는 결핍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다. 가장 중요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만큼 감동과 희망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가족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실 것 같다"고 밝혔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딸과 그를 돌보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6년 KBS 미니시리즈 경력작가 대상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으로 '아이리스' '신데렐라 언니' 등을 연출한 김영조PD와 '가격시대' '짝퉁패밀리' 등을 만든 안준용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허정은 오지호 박진희 오윤아 오지훈 등이 출연하며 '공항가는 길' 후속으로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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