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가 강신웅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9일 티브로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더 프라자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강신웅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하고, 다음 달 중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강 내정자는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영상사업단과 중앙일보 중앙방송 등을 거쳐 현재 티캐스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강 내정자는 2005년 태광그룹 티브로드 수원방송 이사로 입사 후 티브로드 보도제작 총괄임원 등을 거쳤다. 특히 태광그룹 내 콘텐츠 부문을 맡아 10년간 20배 이상 성장시켰고, 활발한 해외제휴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내정자는 "태광 그룹 내 미디어 계열사간 상호 협력을 통해 방송통신 이용고객의 만족도를 보다 높이겠다"며,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운영 효율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걸 맞는 지속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