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BS 드라마 스페셜 '전설의 셔틀' 에서 일진 조태웅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신인배우 서지훈이 JTBC '솔로몬의 위증'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연출 강일수, 극본 김호수, 제작 아이윌미디어)은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가운데 훈훈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데뷔 시절부터 주목 받았던 신인배우 서지훈이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 되면서 드라마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극중 서지훈은 고서연(김현수 분)과 한지훈(장동윤 분)의 가장 가까운 측근이자 재판의 핵심 인물로, 그들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을 들여다보고 남몰래 사건을 파헤치는 변호인 배준영을 연기한다
주인공 배준영은 툭툭 던지는 특유의 말투와 뾰족한 눈빛의 소유자로 다가오는 사람도 도망가게 만들 만큼 어두운 내면을 가진 인물. 하지만 서연을 만나면서 점차 삶의 무거운 공기를 걷어내기 시작하고 이후 소우의 죽음을 둘러싼 재판에 참여해 사건의 중요한 실마리를 잡게 된다.
'솔로몬의 위증'을 통해 또 한번 주인공의 자리에 오르게 된 서지훈은 신선한 학원물로 숱한 화제를 낳았던 KBS 드라마 스페셜 '전설의 셔틀'에서 남자주인공 조태웅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사투리 구사는 물론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또한 그는 데뷔작인 드라마 '시그널' 에서 첫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소름 끼치는 범죄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었던 당찬 신인. 선과 악이 모두 담긴 얼굴을 가진 몇 안 되는 배우로 관심을 받고 있는 신예 서지훈이 장편 드라마로는 첫 주연작인 '솔로몬의 위증'을 통해 또 한번 주목 받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서지훈의 차기작인 '솔로몬의 위증'은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후속으로 오는 12월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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