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본격적인 '기부전도사'로 나선다.
지난 1일 오렌지카드 유튜브채널을 통해 공개된 '오카 희망을 부탁해' 영상에서 김연아는 자신과 함께 기부에 동참하게 될 '희망충전 서포터즈'를 결정하는 실험카메라를 진행했다. 영상 속 김연아는 게임과 미션을 통해 얻은 오카 포인트를 기부하는 것과 갖는 것 중 선택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며 조금은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김연아는 기부를 선택해 '희망충전 서포터즈'가 된 사람들 앞에 깜짝 등장하며 "희망을 충전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희망충전 서포터즈' 기부 활동을 응원했다.
'희망충전 서포터즈'는 충전 실적에 따라 E1이 서포터즈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캠페인이다. 서포터즈 등록 후 한 달 동안 100L 이상 충전하면 1000포인트, 190L(우수회원 기준) 이상 충전하면 3000포인트가 장애인 복지시설에 기부된다. E1 모델이자 '희망충전 서포터즈' 홍보대사인 김연아 역시 지속적인 기부와 선행을 통해 '기부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연아는 2010년 아이티 지진 피해 지역을 위한 기부 및 2011년 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등 국내외 활발한 기부를 실천해 '세계에서 가장 왕성한 자선 활동을 펼친 스포츠 스타 4위', '포브스(아시아)에서 선정한 자선영웅 48인' 등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김연아와 E1의 '희망충전 서포터즈'가 함께 모은 기부금은 지난 2010년부터 후원해온 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