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마음의 소리'의 원작 웹툰 작가 조석이 자신의 웹툰을 통해 티저예고 출연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오는 7일 월요일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첫 공개예정인 웹드라마 KBS 2TV '마음의 소리'(연출 하병훈/ 제작 마음의 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는 단순즉흥이 생활인 아직은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 분)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코믹일상 스토리가 담긴 유쾌한 웹드라마다.
그런 가운데 '마음의 소리'의 원작자 조석이 자신의 웹툰 '마음의 소리' 1059화 '내가 왜 그랬을까' 편을 통해 출연 비하인드를 공개해 네티즌들을 폭소케 만들고 있다. "미치겠죠. 전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로 시작된 그의 웹툰 속에는 섭외 당시부터 티저예고를 본 후까지의 소감과 상황이 고스란히 녹아있어 시선을 잡아 끌고 있는 것.
특히 조석은 웹툰을 통해 자신의 연기를 부정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하병훈PD가 자신을 섭외한 것은 '굴욕 조미료'로 쓰려고 했던 것이라며, 굴욕거리를 남기고 싶지 않아 연기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밝히니 뒤 "난 연기를 잘했다. 진짜 증거는 없지만 참 잘했다"고 상황설명을 이어갔다.
하지만 말미 조석은 자신이 출연한 티저예고 '조석, 조석을 만나다' 편은 자신에게 굴욕을 안기고 싶었던 하병훈PD의 자작극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 역시 '조석족'의 일원이다"라며
자신과 '마음의 소리'를 연출한 하병훈PD의 절묘한 외모 싱크로율을 제기한 조석. 이에 말미 조석은 자신이 너무도 연기를 잘해 하병훈PD가 자신처럼 분장을 하고 일부러 못하게 다시 찍은 것이라는 듯 "그거 나 아님. 난 되게 잘했음"이라고 웹툰을 끝맺어 보는 이들을 뿜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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