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에 출전 기회를 줘야 한다."
바히드 할리호지치 일본 대표팀 감독의 제언이다.
일본 19세 이하(U-19) 대표팀은 지난달(이하 한국시각) 막을 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5대3으로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일본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달 31일 일본축구협회 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U-19 선수들을 축하하며 "젊은 세대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 연령대에서 좋은 선수가 될지 결정된다. 일본의 젊은 선수들은 아직 신뢰받지 못했다. 경기를 뛰어야만 (실력이) 늘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할릴호지치 감독은 오는 11일 오만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