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디에프가 지난달 31일 제주관광공사와 제주 산남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사가 보유한 면세 인프라를 공유하는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은 홍보, 마케팅, 실무적 협력 사항, 고객 연계를 위한 편의 제공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산남 지역은 서귀포시를 포함한 한라산 이남 지역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평가 받는 곳이다.
신세계디에프는 제주 산남 지역 특화 상품을 공동 개발해 신세계면세점에 입점, 판매해 산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신세계디에프가 보유한 중국 북경, 상해, 심천 등 해외 사무소 3곳을 바탕으로 공동으로 모객 활동 및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방한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줄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