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씨스타 효린과 박재범이 만났다.
3년만에 솔로 새 음반을 발표하는 효린은 오는 11월1일 두 번째 선공개곡 '원 스텝'(ONE STEP)을 공개한다.
'원 스텝'은 90년대의 향수를 전달하는 러브송으로, 효린과 박재범의 콜라보레이션이 유려한 멜로디 위에서 완벽한 앙상블을 이룬 알앤비 팝 장르의 곡이다.
효린을 위해 글로벌 드림팀도 뭉쳤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I.O.I 등과 작업한 미국 작곡가 Melanie Joy Fontana를 필두로 태양, 지드래곤, 일본의 이그자일 등과 작업한 Deekei, 그리고 유럽 작곡가 Jany Schella, Erik Lidbom, Andreas Oberg 등이 공동으로 힘을 합쳤다. 여기에 효린과 박재범도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해외 프로듀서들과 여러 차례 수정을 거듭하여 최상의 퀄리티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곡으로, 효린과 박재범의 보컬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효린은 지난 26일 발표한 도끼 피처링의 선공개 신곡 '러브 라이크 디스'(LOVE LIKE THIS)가 발매와 동시에 엠넷닷컴, 올레뮤직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 곡 역시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드림팀이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블랙뮤직에 특화된 프로듀싱과 효린의 보컬, 도끼의 랩이 만난 네오 알앤비 트랙으로 가장 빛나는 사랑의 그 순간을 노래한 러브송이다.
효린은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힙합 일렉트로닉그룹 파이스트 무브먼트의 새 음반에 가창자로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일렉트로닉 뮤직의 거장인 작곡가 조르지오 모로더와도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쟁쟁한 해외 뮤지션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효린은 이번 신곡이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싱글인 만큼 곡의 완성도에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해졌다.
효린은 11월 8일 정식 미니앨범 발매와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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