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FC바르셀로나 B 소속인 백승호(19)가 1군 훈련에 참가했다.
31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한국 출신 백승호가 알레냐, 마르론, 닐리 등 7명의 동료와 함께 맨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1군 훈련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백승호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 B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출전 기회가 적어지자 자연스럽게 경기 감각이 떨어지고 있다. 훈련만으로는 감각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백승호는 최근 바레인에서 열린 19세 이하 아시아챔피언십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것도 풀타임으로 경기를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백승호의 1군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셀타 비고와의 정규리그 7라운드를 앞두고도 백승호와 B팀 선수들을 소집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