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걸그룹 EXID 솔지와 바이브 윤민수가 만났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OST를 통해 뭉쳤다.
윤민수는 바이브 특유의 발라드를 선사했고, EXID 활동과 더불어 가창력 있는 솔로 여가수로 평가받는 솔지는 노래를 불렀다. 그간 MBC '복면가왕', JTBC '걸스피릿' 등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솔로 커리어를 인정받은 솔지의 EXID 데뷔 이후 드라마 첫 OST다. 드라마의 장면과 잘 어우러진 삽입곡은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을 전망이다.
파워 보컬로 꼽히는 솔지는 이번에 바이브 윤민수의 프로듀싱 아래 그간 그룹 활동과는 다른 보컬색을 뽐낸 것으로 알려졌다. 포맨, 벤, 임세준 등의 제작을 맡았던 윤민수 역시 이번 기회에 남다른 프로듀싱 능력을 드러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역)와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역)의 족보 꼬인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24일 첫 방송됐으며 드라마 OST는 히트 작곡가 윤일상과 윤민수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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