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의 일부 멤버들이 DS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신중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오전 레인보우 소속사 DSP미디어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멤버들 대부분의 계약은 11월 중순까지로, 아직 섣불리 계약 여부를 발표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멤버들의 의지에 달려있는 사안이며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긍정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소속사 입장에서는 확정된 사안이 아무 것도 없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가요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레인보우 멤버들이 오는 11월 13일 현 소속사 DSP미디어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멤버 김재경과 김지숙, 노을 등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회사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레인보우 멤버 일부는 드라마와 예능 등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가쉽 걸'로 데뷔한 레인보우는 DSP미디어에서 카라의 뒤를 잇는 걸그룹으로 주목 받았으며, 이후 히트곡 'A'와 '마하'등을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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