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미스가 많았다."
KGC 인삼공사가 2경기 연속 90점 이상 실점했다. SK와의 첫 경기는 역전승을 했지만 두번째 삼성전서는23점차의 대패를 했다.
KGC는 25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91대114로 패했다. 1쿼터에선 앞섰지만 2쿼에 역전을 당했고, 3쿼터들어 다시 역전하며 앞서는가 했지만 이내 다시 역전을 당하더니 점수차가 벌어졌다.
KGC 김승기 감독은 "역전에 성공한 이후 선수들이 너무 의욕만 앞섰다. 그러다보니 미스가 많았다"라고 했다. "실책을 20개 가까이 해선 이길 수 없다"라고 말했다.
경기전 상대 외국인선수 크레익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지만 크레익은 예상을 깨고 26득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하며 KGC에 일격을 가했다. 김 감독은 "준비했던 트랩 수비가 제대로 안돼서 쉬운 득점을 계속 내준 것 같다"라고 했다.
2경기 연속 많은 실점을 한 것에 대해서는 "골밑은 사이먼과 오세근이 잘잡고 있는데 사익스를 비롯한 가드진에서 중심을 못잡고 있다"고 했다. 잠실실내=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