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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다운스 클럽WC행, 이제 ACL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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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이하 선다운스)가 아프리카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선다운스는 24일(한국시각)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보그 엘 아랍 스타디움에서 가진 자말렉(이집트)과의 대회 결승 2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하지만 1차전 3대0 승리에 힘입어 종합점수 3-1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선다운스는 오는 12월부터 일본서 개최될 2016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확정 지었다.

클럽월드컵은 각 대륙 클럽대항전 우승팀들이 모여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을 비롯해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남미), 선다운스, 클럽 아메리카(멕시코·북중미-카리브해),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오세아니아)가 출전을 확정 지었다. 개최국 일본에선 J리그 우승팀이 나서 오클랜드시티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아시아에선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국이 클럽월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홈 앤드 어웨이 결승전만 남겨둔 대회에서 K리그 클래식의 전북 현대가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