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것은 내 책임이다."
패장 구상범 성남 감독대행의 말이다.
성남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에서 0대2로 졌다. 이로써 성남은 5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뒤 구 대행은 "우리 나름대로 준비를 했는데 수비 실수로 선제 실점하면서 전체적으로 흔들린 것 같다"며 "진 것은 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이 역습 준비를 잘 하고 나온 것 같다. 또한 상대방이 크로스에 대한 준비를 하고 나온 것 같다"며 "수비적인 부분에서 적극적인 압박을 하다보니까 크로스 기회를 놓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은 오는 29일 광주와 맞붙는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