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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화성탐사 착륙선 ‘스키아파렐리’…착륙 앞두고 교신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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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국(ESA)이 화성 탐사 착륙선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와 교신이 끊겨 안착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발표했다.

ESA에 따르면 화성 탐사선을 구성한 궤도선인 '트레이스 가스 오비터'(TGO)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된 '스키아파렐리'는 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 19일 오후 2시 48분경 화성에 착륙 예정이었다. 하지만 화성 착륙을 앞두고 특정 지점에서 교신을 중단했다.

ESA 과학자들은 "좋은 징후가 아니다"라면서도 "실패라고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스키아파렐리는 화성 생명체 탐사를 위한 무인 탐사선 '엑소마스'(ExoMars) 계획의 일환으로 화성 표면 온도와 습도, 밀도, 전기적 성질 등의 자료와 사진 이미지를 보낼 예정이었다.

ESA측은 관련 정보를 취합해 20일 다시 발표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