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래퍼 샵건이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2'에 출연해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5' TOP6까지 올라가는데 큰 도움이 됐던 비밀 연습실을 공개했다.
녹화 당시 MC 전현무와 김용현 디자이너는 매드클라운의 소개를 받아 래퍼 샵건의 집을 방문했다. 셀프 인테리어 준비를 위해 샵건이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집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MC들과 함께 집을 둘러보던 중 샵건은 "화장실에서 연습하느라 세 네 시간씩 그 곳에서 안 나오곤 했다"며 개인 연습실이 화장실이라고 말했다. 샵건의 어머니도 "아들이 주로 화장실에서 랩 연습을 했다"며 "아들이 랩 연습을 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열악했던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MC들이 직접 확인한 화장실은 막상 한 사람도 들어가기 힘든 비좁은 크기였다. 이에 MC들은 "여기서 어떻게 몇 시간씩 연습을 한 거냐"며 놀라워했다.
이 말에 샵건은 "여기 파란 목욕탕 의자에 주로 앉아서 연습했다"고 말하며 화장실에서 연습했던 모습을 직접 그대로 재연했다. 이어 "힙합 오디션의 1차, 2차 예선 랩은 모두 여기서 나왔다"고 밝혔다.
김용현 디자이너는 "방 하나만 바꿔서 될 문제는 아니다"라며 집 전체 인테리어를 바꿔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샵건의 새로운 연습 공간 및 사적 공간을 위해 '헌집새집' 사상 처음으로 집 전체를 바꾸는 대규모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래퍼 샵건의 셀프 인테리어 시공기는 20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헌집새집2'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